Te Araroa 62 – 하루 지리산을 두번 오른 느낌!!!!!

Te Araroa 62 – 1570마침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오늘 아버지 생신이신데, 난 산속에 있어 핸폰 신호가 안잡혀서 연락도 못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모두들 오늘 2개번째 헛에서 숙박을 하기 원했기에 약간의 경쟁심을 가지고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침의 날씨가 약간 추운정도, 따뜻한 쌀밥과 된장국이 아침 메뉴였다. 오랫만에 먹는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옆에서 보던 이들이 내가 된장국에 넣을 양파를 꺼내니 놀라는 눈치였다....

Te Araroa 61 – 45킬로미터에 3-6일 정도가 걸린다는 북섬 최고 난이도 구간 트랙을 시작하다

Te Araroa 61 – 1556마침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깊은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침대에서 잘 쉬었다. 새벽에는 잠시 깊은 잠도 잘 수 있었다. 오늘 또 하루를 시작하려면 좀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다시 짐을 쌓야했다. 앞으로 4일간 날씨가 좋을꺼라고 하니 빨리 국립공원 일정을 4일안에 마쳐야만 한다. 간단히 토스트 2개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국립공원의 트랙까지는 토끼의 지인이 데려다 주셨다. 아침에 온 얘기들도 함께 차를 타고 왔는데...

Te Araroa 60 –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길

Te Araroa 60 -1542 마침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쳤다. 텐트를 친 곳은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지는않았으나 밤새도록 이 바람 소리때문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였다. 새벽 5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비가 퍼붓는 소리가 들린다. 이 비바람을 어떻게 하누!!!!!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면 그만큼 일찍 끝날 수 있기에 서두르기로 했다. Levin에 또다른 지인이 살고 있다는 토끼의 얘기에 오늘 하루는 하나도 힘들지 않을것 같았다. 비소리가...

Te Araroa 59 – 다시 아파오는 무릎과 짐이 되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

Te Araroa 59 2016년 11월 29일 매일 밤 마그네슘과 칼슘을 먹고 자는것이 효과가 있는지, 새벽의 발저림 증상이 많이 호전 되었다. 어제 일찍 잠이 든 덕에 오늘 아침은 5시 30분에 눈이 떠졌다.여전히 뽀송뽀송한 텐트를 보니 오늘은 비 소식이 없으려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어제에 이어 Back track은 무난하니 쉬운 길에 속했다. 오랫만에 많은 사진과 비디오를 찍었다.그리고 트랙은 점점 어려워 지기 시작하더니, 또 강을 건너야 하는...

Te Araroa 58 – 다시 걷는 테아라로아 1370의 왕가누이를 지나서

Te Araroa 58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바람 부는 소리가 엄청나다. 그나마 비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서둘러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겼다. 따로 챙길 것이 많지 않아 금방 정리가 다 되었다. 친절한 줄리, 아침부터 나를 위해 스테이크를 구워 주셨다. 먹고 힘내라고,,,, 조심히 잘 가라고,,   그동안 무얼 했는지,,, 함께 지낸 사진이 한장도 없었다. 그래서 떠나는 오늘에서야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보니 떠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웠다. 오늘 떠나면 언제...

Te Araroa 57 – 갑작스레 떨어진 온도와 벽난로

Te Araroa 57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새벽부터 비바람 소리가 어떻게나 크게 들리는지,,, 안락한 침대에서도 저 소리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더불어 내일이면 다시 길을 떠나야 하는데, 이렇게 날씨가 안 좋아서야~~~ 바람이 좀 잔잔해지니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오늘은 그냥 아무래도 집에 얌전히 앉아 내일 다시 트랙을 걸을 준비나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소금물에 발을 담글까 생각하고 있는데, 바깥에 비가 많이 와서 아이스박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