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4 목요일

하루하루 쉬면서 시내를 돌아보는 일은 너무 좋았다. 오늘은 피터와 예전에 갔던 그곳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 당연히 차로 이동하는 거라 걷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았다. 돌아오는 월요일 다시 테아라로아의 길로 나서야 하지만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할 일이고, 지금 마냥 이렇게 쉬는게 너무 좋았다. 물론 너무 편안하게 지내게끔 도움을 주시는 줄리와 앨런에게 죄송한 마음이 정도였지만 다음번 태국에 오시면 내가 받은것 아니 이상 해드리도록 노력하면 같아서 더이상 죄송하다는 마음보다는 감사하게 받는 것에 마음을 편안히 했다.

 

언제나 뉴질랜드 자연은 그냥 아무곳이나 가도 멋졌다. 눈에는 한없이 평온하고 넓고, 아름답게만 보였다. Botanic garden 그중 하나인데, 가꾸어져 있으나 느낌에 그냥 자연 그대로에 있는 느낌으로 규모도 엄청나게 크고, 종류도 굉장히 많았다.

 


 

이곳에서는 차에서 내려 걸어서 다녔는데, 다리가 다시 묵직한 느낌이 정도로 규모가 너무 커서 걷지 못하고 차량으로 이동해야 했다. 다리가 좀더 괜찮았다면 좀더 천천히 둘러봤을텐데, 아쉬웠다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을 가르쳤다. 카메라의 배터리가 관계로 다시 집에 들렀다 움직이기도 했다.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져서 간단히 먹고, 다시 피쉬앤 칩스를 먹었다. 도대체 배에는 얼마나 많은 음식이 들어가는지,,,,,

 

 

 드디어 Wanganui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War Memorial 갔다. 계단이 760 정도 되는 곳을 올라 시내를 바라보니 가슴까지 뚤릴만큼 시원하고 좋았다. 이곳에서 쉬는동안 날씨도 좋아서 쉬면서 구경하는데, 너무 좋았다.

 

 

 

이곳 저곳 사진을 찍어내며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오늘은 다함께 외식을 하기로 했다. 물론 계산은 내가 하는 것으로!!!!! 이렇게 모아서 식사 하는 것은 처음인듯 하다. 예전에 왔을때 앨런은 일을 하는 중이셨기에 만나뵙지 못했고, 줄리 또한 그냥 집에서만 식사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밖에 나와서 즐겁게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니 너무 좋았다. 줄리는 오빠 피터가 술도 마시지 않고, 오늘 내내 시간을 내어 준것에 뿌듯해 하고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피터가 좀더 여동생 부부와도 자주 만나고 술과 담배를 줄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다르지 않는 뉴질랜드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한다니,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언니에게 연락해서 안부도 묻고, 조카들 사진도 보면서 다시 가족의 소중함을 머리와 가슴속에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