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Araroa 61 – 1556마침

2016 12 1 목요일

깊은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침대에서 쉬었다. 새벽에는 잠시 깊은 잠도 있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려면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다시 짐을 쌓야했다. 앞으로 4일간 날씨가 좋을꺼라고 하니 빨리 국립공원 일정을 4일안에 마쳐야만 한다.

간단히 토스트 2개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국립공원의 트랙까지는 토끼의 지인이 데려다 주셨다. 아침에 얘기들도 함께 차를 타고 왔는데 헤어지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어서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있었다

 

트랙 노트에 우리 정보를 입력하고 바로 걷기 시작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땅이 많이 젖어 있었지만 그래도 화창한 날씨에 감사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1시간쯤 걸었을까! 2틀전 국립공원 시작점에서 만났던 이탈리아 남성이 보였다. 그도 우리처럼 어제 아침에 강을 건너는 시도를 했고, 혼자서는 불가능해 일행과 함께 3명이서 겨우 힘을 합쳐 건널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체구가 적었던 스페인 여성은 허리 아래로 모두 젖었고, 강을 건너는 중간 쯤에는 많이 휘청어서 거의 2번이나 빠질뻔한것을 양쪽에서 남성들이 잡고 있어 겨우 건넜다고 한다

그들에게도 어제는 힘든 하루로 너무 젖은탓에 다음 헛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1 30분쯤 시내쪽으로 발길을 돌려 숙소에서 잤다고 한다

그렇게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를 먼저 보내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가능한 빨리 헛에 가고 싶은데, 9.7킬로미터에 5시간 푯말이 있었으니 점심식사 시간이 한참 지나야 도착할 있을것 같았다. 토끼는 나와 잠시 말다툼을 하고 먼저 횡하니 가버렸고 잠시 싱가포르 출신의 이탈리아 친구 일행이 나타났다. 잠시 그와 대화 나누다가 길을 나섰다. 드디어 헛에 도착해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다음 헛으로 가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2시가 넘어서야 겨우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5킬로미터에 4시간이라고 적혀 있었다. ~~~ 얼마나 힘들면 시간이 나온단 말이야, 이때 이탈리아 출신 남자애가 발이 부러졌다 어떻게 5킬로미터 가는데 4시간이나 걸리나고, 그냥 뿐일꺼라고 말하며 먼저 출발했다. 하지만 많은 경험상 안다. 4시간 걸린다고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길은 진흙탕에 오르막과 내리막을 얼마나 반복하는지,,, 근데 5킬로미터는 정확한 것인지 10킬로미터는 되는 같았다. 아무튼 두번째 헛에 도착했을때 거의 7시였으니까 시간으로 따지만 4시간이 걸렸다. 오메나,,, 정말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네,,,

 

오늘 취침할 장소,,, 너무 추웠지만 텐트에서 자지 않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했다.


늦은 점심에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저녁은 따뜻한 차와 비스킷, 치즈, 살라미, 기타 등등으로 때웠다. 하루 일과를 글을 남기고 서둘러 잠자리에 들고 싶은 생각이 많은데, 늦게 도착한 프랑스인? 먼저 헛에 도착한 그들과 아는 사이인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못다한 얘기를 한다고 밖에 계속 시끄럽다. 에궁,,,,그들이 빨리 잠들기를 진심으로 바라 본다.